노후자금, 얼마면 될까?(예순살에 최소 O원은 있어야 한다.)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를 얼마나 해야하는 걸까요?

행복한 노후란 건강한 몸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사회활동과 여가, 취미 생활을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이 모든 것에는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바로 '돈'입니다. 노후자금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최소 얼마나 필요할지, 또한 자금마련을 어떻게 해야할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들과 노후자금 관련 상담을 할 때 가장 먼저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은퇴 후 노후자금 얼마나 필요하십니까?" 라고 여쭤보면 가장 많은 답변이 250~300만원입니다.

실제로 국민연금연구원 조사 자료를 보면 기본적인 생활을 기준으로 부부기준 월 267만원, 개인은 월 164만원이 노후 적정 생활비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료를 기준으로 필요 노후자금을 산출해 보겠습니다.

은퇴 후 노후자금을 산출 하기 위해 4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첫번째, 연간 노후 생활비는 월 300만원으로 계산하면 연 3,600만원의 방법으로 

두번째는 은퇴후 생활 기간으로 은퇴 시점이 언제인지, 그리고 현재 예상 수명을 기준으로 산출할 수 있고,

세번째 물가 상승률은 생활비가 얼마나 올라갈 것인지

그리고 네번째 투자 수익률은 내가 몇 %의 수익율을 낼 수 있는지를 가지고 목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월 300만원으로 연에 3,600만원. 은퇴 후 생활기간은 30년, 물가 상승률 3%, 투자 수익률 4%라고 가정했을 때,

10억에 육박하는 약 9억 4210만원 정도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산은 너무 기준이 너무 보수적이라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실제로 은퇴자의 지출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봐야 합니다.

의식주와 관련된 기본지출과 여행이나 외식, 취미등을 위한 재량 지출

실제적으로 의식주와 관련된 기본지출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점점 올라갈 수 있으나 외식이나 취미, 여행등을 위한 재량지출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추세이고 재량지출의 감소세가 기본지출의 증가세보다 실제로 더 빠른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퇴생활을 30년이라고 할때, 생활자금을 10년단위로 나눠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은퇴 직후 10년은 아직 건강할 시기 여서 활동적 시기로 지출이 많은 시기이고, 두번째 10년은 회상의 시기라고 하여 활동은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안좋아지면서 소위 해외여행 다녀온 사진을 보면서 지내는 시기라고 하여 회상의시기, 세번째 10년은 간병의 시기로 의료비나 간병비 지출이 늘어나는 간병의 시기가 온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노후 생활자금의 패턴은 U자 형태를 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퇴자금 설계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하시는게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